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유치원 보수 문제로 휴원하는 유치원들이 생겨나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중국의 대부분의 가정들은 맞벌이로 유치원이 휴원을 한다면 아이를 맡길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중국 텐센트신문은 그 문제에 대해 취재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창사 좌안단지에 위치한 좌안봄유치원은 좌안단지의 유일한 유치원이다. 현재 유치원 건물의 안전상의 위험이 존재하고 있어 유치원의 운영을 중단하고 보수해야 할 상황, 그러면 유치원의 90여명의 유치원생들은 어떻게 분산 배치 하나?” 고 했다.
이어 “학부모대표에 따르면 6일 오전에는 좌안봄유치원은 정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이들을 하원시키는 과정에서 유치원 운영중단 통지를 받았다. 이제 곧 비가 계속 내리면 건물이 파손되어 안전위험이 감지되기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6월7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보수를 시작한다.” 고 했다.
텐센트신문은 일부 학부모에 대해 “송모씨와 여동생의 두 아이는 모두 해당 유치원에 다닌다. 유치원 휴원 통지를 받고 급히 주변의 유치원에 물어봤지만 상급반의 인원이 다 찼다고 4번이나 문전박대를 당했다.” 고 했다.
또한 “9개의 유치원은 여전히 정원이 남아있지만 유치원의 환경 등은 학부모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 20명의 학부모들은 환불을 선택했다.” 고 했다.
이에 유치원측은 “셔틀버스를 구입하여 분산 배치 후 등/하원을 책임지겠다. 건물의 안전검사는 마치는 대로 공시한다. 집주인에게 유치원 안전검사를 서두르도록 요구하고 학부모가 의문이 있으면 현지 커뮤니티를 통해 접수한다.” 고 했다.
컨텐츠신문은 “이에 따라 창사 부근 안전소장이 급하게 현장에 도착했고 그때에도 일부 학부모들은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는 반면 일부 학부모는 근처 유치원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안전소장은 “최대한 빠르게 진행한다면 일주일이 소요되지만 일반적으로 15일이 걸린다. 우리는 되도록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알려드리도록 하여 학부모들이 안심하게 하겠다.”고 했다.
일주일에서 15일이나 걸리는 긴 기간의 휴원통보에 부모들의 당황스러움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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