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난성 매운 고추 먹기대회, 우승자 1분에 50개 먹어
7월8일 중국 후난성 닝샹시에서는 고추먹기 축제가 열렸다.
신문 만가열선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길이 30m, 폭15m의 고추 3톤이 깔린 대형 저수지에 앉아 매운 고추를 먹었다. 결국 후난성 닝샹시에서 온 탕씨는 1분 08초 만에 50개의 고추를 먹으며 우승을 차지하여 24k순금을 상금으로 받았다.” 고 했다.
또한 “경기는 매운맛이 극한의 단계인 차오톈구의 고추를 사용했다.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은 50개의 고추가 담긴 쟁반을 먼저 비운 사람은 우승을 차지하여 순금을 받을 수 있다. 선수들은 양손으로 번갈아 가며 고추를 잡아 입안에 넣었다.”고 했다.
이어 “눈에서는 눈물이, 이마에서는 땀을 흘렀다. 어떤 사람은 고추를 한 개밖에 못 먹고 탈락하고 어떤 사람은 물을 쉴새 없이 마시며 몸 안팎의 매운맛을 체험했다.
시합 후에도 선수들은 엄청난 양의 물벼락을 몸에 퍼부으며 얼음과 불의 서로 다른 두 세상을 즐겼다.” 고 했다.
중국 속담도 소개하며 “중국의 속담에 ‘사천성 사람들은 두려워하지 않는다 매운 것을. 구이저우성 사람들은 매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후난성 사람들은 안 매울까 두려워한다.’라는 말이 있다. ” 고 했다.
축제 담당자는 “매운고추먹기 대회는 후난성 사람들의 불 같고 열정적인 성격을 드러냈다. 이런 매운 고추먹기 대회는 이 지역에서 매일 열린다. 우승자는 여러 가지 상품을 얻을 수 있다. 고추 축제 기간에는 고추 뒷 풀이, 고추튀기기 놀이 등 고추에 관련된 놀이들이 준비되어있다.” 고 전했다.
속담에 나온 사천성, 구이저우성, 후난성은 모두 중국의 남쪽에 위치한 지역들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정말이지 매운 것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매운 것을 먹어 몸 안의 습기와 독소를 빼낸다.
고추를 안 먹으면 식사를 안 한 것 같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이 사람들을 더욱 놀라게 하는 것은 한국사람들이다.
한국사람들은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먹는다며 놀라곤 한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각자의 문화가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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